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률은 남학생이 30.5%, 여학생이 35.9%였고, 저녁 결식률 또한 남학생이 7.3%, 여학생이 8%로 나타났습니다. 많이 피곤해지기 쉬운 우리 청소년들, 학교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나 늦은 시간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더욱 몸이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아침부터 든든히 먹고, 점심이나 저녁에 몰아 먹지 않도록 하여 체력도 키우고 성적도 올릴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위에 있는 음식들은 칼슘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포만감을 주고, 신체에서 단백질의 생체 이용도가 높아 성장 시기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시간에 고단백 고칼슘 반찬을 챙겨 먹으면 공복감도 줄어들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단 등교가 급하더라도 5분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으세요. 아침을 굶고 2교시가 끝나 매점에서 먹는 간식은 점심 식사 시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또 식사 시간이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법1과 같이 3끼를 잘 먹어도 먹어도 왕성하게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3끼 식사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청소년들의 간식 섭취 실태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주로 간식을 선택할 때에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며, 이 때 영양을 고려하기 보다 저렴한 가격, 맛있는 것을 먼저 고려하고, 탄산음료, 과자 등을 주로 사먹는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정말 간식을 먹고 싶다면 늦은 밤에 먹는 것을 피하고, 저녁 식사 전에 1회, 아침과 점심 사이에 1회 정도로 총 2회 섭취하세요.이 때는 비법 1에서 알려드린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양질의 간식으로 체력과 성장 둘 다 잡으면서 똑똑하게 챙겨먹도록 하세요.